●할머니와 틀니
어느 날 5살짜리 꼬마와 할머니 둘이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꼬마는 양치질을 했고, 할머니도 세척하기 위해 틀니를 빼고 있었다. 꼬마는 생전 처음 할머니가 틀니를 빼는 것을 보았다.
꼬마 : “우와! 할머니, 대단하다. 이제 눈도 빼봐.”
●단골 손님
윤락가에서 기르던 앵무새 한 마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업소가 폐쇄돼 앵무새가 시장에 팔리게 됐다. 그리고 어느 호색가가 그 앵무새를 사게 됐다. 새장을 방안에 걸어놓은 지 얼마 안 돼 어머니가 방에 들어오자 앵무새가 말했다.
“마담이 바뀌었네.”
앵무새의 말에 황당한 어머니가 딸을 부르자 앵무새가 말했다.
“아! 아가씨도 바뀌었네.”
두 모녀는 기가 막혀서 어디서 산 앵무새인지 물어보려고 아버지를 불렀다. 그런데 아버지를 본 앵무새가 말했다.
“어라? 단골 손님은 그대로네?”
어느 날 5살짜리 꼬마와 할머니 둘이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꼬마는 양치질을 했고, 할머니도 세척하기 위해 틀니를 빼고 있었다. 꼬마는 생전 처음 할머니가 틀니를 빼는 것을 보았다.
꼬마 : “우와! 할머니, 대단하다. 이제 눈도 빼봐.”
●단골 손님
윤락가에서 기르던 앵무새 한 마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업소가 폐쇄돼 앵무새가 시장에 팔리게 됐다. 그리고 어느 호색가가 그 앵무새를 사게 됐다. 새장을 방안에 걸어놓은 지 얼마 안 돼 어머니가 방에 들어오자 앵무새가 말했다.
“마담이 바뀌었네.”
앵무새의 말에 황당한 어머니가 딸을 부르자 앵무새가 말했다.
“아! 아가씨도 바뀌었네.”
두 모녀는 기가 막혀서 어디서 산 앵무새인지 물어보려고 아버지를 불렀다. 그런데 아버지를 본 앵무새가 말했다.
“어라? 단골 손님은 그대로네?”
2010-03-12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