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에 앞선 아사다 마오(20.일본)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사다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주특기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이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68.08점을 받는 데 그쳤지만, 김연아가 평소답지 않은 실수를 한 덕에 7.78점 앞서며 2위에 올랐다.
아사다가 김연아와 맞대결에서 앞서는 점수를 받은 것은 지난해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던 2009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18.66점을 받아 116.83점을 받은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뒤졌던 탓에 대회 우승은 김연아에게 돌아갔다.
아사다는 경기를 마치고 “전체적으로 오늘 스케이팅에 만족한다. 상승세를 타며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이날 트리플 악셀 점프가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는 바람에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완벽한 연기를 하겠다”던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긴장한 기색으로 경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첫 과제였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악셀의 회전수가 부족했다는 판정을 받아 4.32점을 얻는 데 그쳤다.
아사다는 이에 대해 점프가 낮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아사다는 “더 높이 뛰어올랐다면, 완벽하게 돌 수 있었을 것”이라며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를 더욱 보완할 뜻을 밝혔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다카하시의 연기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았다”면서 “프리스케이팅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토리노=연합뉴스
아사다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주특기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이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68.08점을 받는 데 그쳤지만, 김연아가 평소답지 않은 실수를 한 덕에 7.78점 앞서며 2위에 올랐다.
아사다가 김연아와 맞대결에서 앞서는 점수를 받은 것은 지난해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던 2009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18.66점을 받아 116.83점을 받은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뒤졌던 탓에 대회 우승은 김연아에게 돌아갔다.
아사다는 경기를 마치고 “전체적으로 오늘 스케이팅에 만족한다. 상승세를 타며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이날 트리플 악셀 점프가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는 바람에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완벽한 연기를 하겠다”던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긴장한 기색으로 경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첫 과제였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악셀의 회전수가 부족했다는 판정을 받아 4.32점을 얻는 데 그쳤다.
아사다는 이에 대해 점프가 낮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아사다는 “더 높이 뛰어올랐다면, 완벽하게 돌 수 있었을 것”이라며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를 더욱 보완할 뜻을 밝혔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다카하시의 연기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았다”면서 “프리스케이팅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토리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