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양현은 제8회 양현미술상 수상자로 나이지리아 출신의 현대미술가 오토봉 엥캉가(41)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카노에서 태어나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활동 중인 엥캉가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성, 지성, 사회성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상파울루비엔날레(2010년, 2014년), 베를린비엔날레(2014년), 리옹비엔날레(2015년) 등에 참여했으며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조형예술대학의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09-08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