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새롭게 마련, 지난 1일 도 관계자 및 1기 교육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제공.
그 중에서도 경기도는 경기만과 북한강을 비롯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활동 지역이 위치해 있는데다 레저보트 등록도 가장 많아 해양레저 기술 인력의 필요성이 점차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를 새롭게 마련, 지난 1일 도 관계자 및 1기 교육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곳에서는 9월부터 12월까지 ‘선외기 정비 테크니션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총 43명의 교육생들은 초급(23명)과 중급(20명)으로 나뉘어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9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16주 동안 진행되는 초급과정은 내연 기관 및 선박 등에 관한 이론 교육이 계획돼 있다. 초급이 이론 위주라면 9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8주 간 진행되는 중급과정은 실습위주다. 중급과정 교육생들은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혼다, 야마하, 도하츠 등의 실제 엔진을 조립해 보고 분해하면서 실전 능력을 키우게 된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취업 및 창업 지원도 이뤄진다. 수료생들이 원할 경우 국내 6대 선외기 수입사, 수도권 3대 마리나 운영사, 국내 레저선박 제조 및 유통사로 구성된 해양레저 인력양성 지원협의회가 나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2일 “훈련된 기술자의 정비를 통해 안전한 자동차 운행이 가능하듯이 검증된 전문가의 선외기 정비는 안전한 해양레저산업발전을 위해 필수”라며 “이번 선외기 엔진 기술자 양성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