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힙시티 Hipcity 라스베이거스

LAS VEGAS-힙시티 Hipcity 라스베이거스

입력 2012-05-21 00:00
업데이트 2012-05-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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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게 변신한 라스베이거스 구 시가지인 다운타운 밤거리

힙시티 Hipcity 라스베이거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사치를 집결한 것만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모든 게 가능하고 모든 걸 살 수 있는 이곳은 왠지 ‘졸부’이미지였다. 사람으로 치자면 명문가 출신의 전통적 관습을 고집하는 신사가 아니라 말 그대로 벼락부자 같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 졸부는 끊임없이 자신의 매력을 갈고 닦는 데 부지런하기까지 하다. 업그레이드된 라스베이거스 최신 사용법!

글·사진 양보라 기자 취재협조 라스베이거스관광청 www.visitlasvegas.co.kr 02-775-3232



자본주의가 낳은 현대판 피렌체

어찌 됐든 돈이 몰리는 곳에 예술이 폈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예술 후원 사례는 르네상스의 발원지 격인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웬만한 영주나 왕보다 현금이 넘쳐났던 메디치가는 탐욕스럽게 ‘예술’을 수집해 갔다. 그 덕에 미켈란젤로가 세상에 나왔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후대는 메디치 가문이 눈에 불을 켜고 수집했던 예술품을 아주 저렴하게 향유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현대판 피렌체라 불릴 만한 도시다. 도시에는 돈이 몰렸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예술’을 차용하는 것이 필요했다. ‘라스베이거스한’ 모든 것이 집결한 스트립Strip거리. 약 6km의 길쭉한 길을 따라 그 위용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호화 호텔이 줄지어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4대 호텔 왕들이 건설한 호텔은 베네치아, 뉴욕, 카이로, 로마 등 아름다운 문화 도시를 그대로 본떴다.

진지한 ‘꾼’들의 경연장

과거 라스베이거스가 크기만을 앞세워 거대한 이미지만으로 승부를 봤다면 현재 라스베이거스는 이제 조금씩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며 진화하고 있다. 진지한 ‘꾼’들이 모여서 그들만의 경연을 벌이고 여행자는 그들의 경쟁이 빚은 아름다운 산물을 즐긴다. 도시를 대표하는 호텔은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가 되어 여행자의 심미안을 자극한다. 요즘 각 호텔 내·외부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셰프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각축장으로 변했다. 나름의 요리 철학을 앞세운 셰프가 진지하게 손님을 대접하는 덕분에 여행자는 최고의 미식 도시를 여행하는 기쁨도 거머쥔다. 이 뿐만이 아니다. 라스베이거스에 모여든 예술가 덕분에 도시는 브로드웨이를 뛰어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변모했다. 투자 수익을 회수하는 데만 10년이 넘게 드는 대규모 전용 극장에는 매일 밤마다 고품격 공연이 펼쳐진다.

물론 ‘돈’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은 그림의 떡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는 라스베이거스가 아닌가! 누구든 이 도시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은 궂은 일상을 잊고 일확천금의 달콤한 상상을 시작한다. 쉼 없이 오고가는 인파로 가득한 공항에 뾰롱뾰롱 울리는 기계음 소리.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만날 수 있는 슬롯머신 소리다. 그렇게 말 그대로 ‘라스베이거스는 라스베이거스다’라는 말 외에 설명할 길이 없는 이 도시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최상의 서비스를 누려 보자.



최상의 ‘미각 잭팟’에

도전하는 셰프들


내로라하는 셰프들이 모였다. 그들의 열정 가득한 상차림에 여행객은 혀를 내두른다. 수준 높은 레스토랑이 이 도시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라스베이거스를 미식 도시로 부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최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꼭 한번 들러봐야 할 레스토랑들이 늘고 있다는 소문! 라스베이거스에 둥지를 튼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대표 레스토랑들이 당신의 미각을 겨냥한다.

”

1 아나스타샤는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레스토랑, 세렌디피티13의 책임 셰프다 2 실내와 외부에서 모두 식사할 수 있는 세린디피티13. 아침부터 줄을 서야 한다 3 라틴의 정취가 가득한 줄리안 세라노 4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 최근 오픈한 홈스테이크하우스는 벌써부터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5 디저트의 거장 미셸 리차드가 선보이는 열정 가득한 음식들은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필수 아이템

뜻밖의 재미

세렌디피티13Serendipity13

15년 전 뉴욕에 첫선을 보인 세렌디피티13이 2009년 라스베이거스에 상륙했다. 뉴욕점이 프로즌핫초콜릿frozen hot chocolate를 대표로 한 달달한 디저트로 유명하다면 라스베이거스점 책임 셰프 아나스타샤Anastasia는 이곳을 최고의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재탄생시켰다. 홈메이드 그라놀라와 요거트를 곁들인 메뉴나 오믈렛 등 따뜻한 미국식 가정 요리들이 식탁을 채운다. 맛은 고전적이지만 톡톡 튀는 디스플레이로 세렌디피티13의 감성을 담아냈다. 이곳에서는 각 요리의 비밀스러운 레시피를 담은 책도 살 수 있다.

주소 3570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운영시간 오전 8시~밤 11시

미국적인 맛

홈스테이크하우스

The old homestead steakhouse

미국인에게 가장 미국적인 음식을 꼽으라면 무엇을 고를까? 아마도 한 가득 육즙이 흘러나오는 스테이크를 선택하는 이들이 압도적일 듯하다. 홈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인의 혼이 담긴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68년 뉴욕에 첫선을 보인 이후로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해 절대 가게를 확장하지 않다가 지난해 12월 라스베이거스에 드디어 분점을 열었다. 가장 심플한 요리를 가장 퍼펙트하게 요리하고 싶다는 티모시Timothy는 열정이 넘치는 젊은 책임 셰프. 그가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는 시금치 소스를 곁들인 아메리칸스테이크. 우리나라 사람들은 둘이 먹어도 충분한 양일 듯!

주소 3570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운영시간 일~목요일 오후 5시~밤 10시30분, 금~토요일 오후 5시~밤 11시

라틴의 깊은 풍미

줄리안 세라노Julian Serrano

줄리안 세라노는 셰프의 이름이자 레스토랑 간판 명. 스페인 출신 셰프의 손길이 섬세하게 깃든 레스토랑은 울긋불긋한 인테리어부터 눈길을 끈다. 스페인어로 ‘덮다’라는 뜻의 ‘타파스tapas’가 주 메뉴. 애피타이저로 즐기던 타파스를 주메뉴로 끌어 올렸다. 다양한 식재료를 수십 개의 타파스 메뉴로 응용해 놓은 줄리안 세라노는 셰프의 즐거운 미식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스페인 음식점을 방문한 기억이 적은데 이곳의 라틴 풍미는 오래도록 혀끝에 맴돌 것 같다.

주소 3733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운영시간 월~목요일 오전 11시30분~밤 11시, 금~일요일 오전 11시30분~밤 11시30분

차려입고 들르고 싶은 라운지

센트럴Central

지난해 10월 문을 연 라운지형 레스토랑 센트럴은 전설적인 파티셰, 미셸 리차드Michel Richard가 야심차게 시작한 24시간 레스토랑이다. 미셸 리차드는 프랑스 출신의 디저트 천재로 알려진 인물. 그는 ‘인간은 단맛이 없이도 살 수 있지만 럭셔리한 삶을 위해서는 단맛처럼 필수적인 것도 없다’는 철학을 확고히 갖고 있다. 그의 특기는 모든 디저트에 공기가 풍성한 레이어 만들기! 크로와상을 비롯해 크런치초콜릿무스 등 그가 만든 디저트는 정성들여 만든 엄마표 ‘단것’이다. 꼭 디저트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기 좋은 곳이다.

주소 3570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운영시간 24시간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라스베이거스 新호텔사용기

그 끝을 알 수 없는 높이, 너비로 ‘규모의 감동’을 선사했던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전략은 ‘직구’였다. 이제 그들이 변화구를 던지기 시작했다. ‘예술’이라는 옷을 입고 스스로 갤러리가 된 호텔은 이제 관광객이 아닌 관람객을 손님으로 맞이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여행자의 문화적 갈증까지 해결하러 나섰다.

”

8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여행객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는 아리아 호텔 9 비디오 아트를 방불케 하는 로비가 화려하다 10 현재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구는 핫 플레이스는 누가 뭐래도 코스모폴리탄 호텔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미술 탐험을

아리아Aria

플랫슈즈처럼 평평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중간 즈음에 봉긋하게 솟은 언덕이 있다. 히말라야가 펼쳐진 것과 같이 장엄한 호텔 산맥이 위엄 있는 풍광을 만든다.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절반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MGM 계열의 호텔 아리아는 관광객이 등산을 가는 것처럼 즐겁게 호텔을 즐기도록 첫 대면 시 관광객의 시점부터 신경을 썼다. 아리아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비에 비치된 브로슈어를 손에 쥐고, 아리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두는 준비가 필요하다. 아리아는 거대한 갤러리다. 저명한 예술가의 명작들로 4,000만달러 상당의 공공 미술 컬렉션을 둘러보는 아트 워크art walk는 이 호텔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호텔 리셉션 천장에 걸린 거대한 은빛 물줄기를 형상화한 실버리버Silver River는 거장 마야 린Maya Lin이 라스베이거스의 젖줄인 콜로라도강을 형상화한 작품. 중국계 설치미술가인 마야 린은 신시티SinCity로 악명 높은 라스베이거스를 매우 싫어하는 예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리아의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한다.

주소 3733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팝아트 감성이 물씬

코스모폴리탄The Cosmopolitan of Las Vegas

지금 라스베이거스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에게 가장 힙한 호텔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코스모폴리탄’이라고 답할 것이다. 코스모폴리탄은 따끈따끈한 신규 호텔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예술’을 호텔 내부에 적극적으로 끌어왔다. 스트립의 전통적인 호텔이 ‘고전미’에 기대려고 했다면 코스모폴리탄은 가장 현대적인 감성에 소구하는 호텔이다. 각 층은 각각 비디오아트, 팝아트 등 나름의 색채로 꾸며졌다. 투숙객을 맞는 로비서부터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반사되는 거울과 같은 브라운관으로 둘러싸인 체크인 데스크까지. 꼭 이 호텔에 묵지 않더라도 호텔을 관광 코스처럼 둘러봐도 손색이 없겠다. 이 모든 구경은 모두 무료라는 사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주소 3708 Las Vegas Boulevard South, Las Vegas, NV 89109

호화스런 명상의 공간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아우구스투스 타워와 함께, 호텔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는 옥타비아누스 타워가 최근 증축돼 약 6,000여 개 객실을 자랑하는 시저스 팰리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옥타비아누스 타워 객실에 묵으면 곳곳에 그리스 로마 풍으로 아름다운 분수가 있는 수영장을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요즘 시저스 팰리스는 전방위적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셀린 디온Celine Dion, 엘튼 존Elton John과 같은 세계적인 팝 싱어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더욱이 라스베이거스 여행자들 사이에서 시저스 팰리스를 마지막 코스로 다녀가는 사람이 많은데 옥타비아누스 타워 2층에 새롭게 쿠아QUA스파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온갖 여흥을 즐긴 뒤, 목욕을 사랑했던 로마인처럼 따뜻한 목욕물에 심신을 쉬게 할 수 있다. 여기서 그친다면 그냥저냥 스파로 기억될 것.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문화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 전문 테라피사가 코스를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마사지뿐만 아니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소 3570 Las Vegas Blvd S, Las Vegas, NV 89109

”

세계 각지에서 모인 태양의 서커스 단원들이 오쇼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연장에서 매일 관객을 만난다



내 생애 최고의 눈요기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태양의 서커스는 당신의 눈이 누리는 최고의 호사가 되리라. 그들 한 명 한 명은 인간의 몸으로 완벽에 가까운 선율을 만든다. 그 음색은 때로 유려하기도 하고 격동적이기도 하며 관객을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한다. 라스베이거스는 어느새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 버금가는 최고의 퍼포먼스 시티로 등극했다. 카쇼KA show, 르 레브Le Leve, 오쇼Oshow 등 3대 서커스로 불리는 전용 공연장이 들어서고 매년 전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을 환상의 무대로 초청하고 있다.

mini interview.

한국인 최초 오쇼 단원 홍연진씨

빛 한줌 없는 물속은 저의 백스테이지죠!



공연 이름이 직설적이다. 프랑스어로 오eau가 물을 뜻하는 만큼 오쇼는 물 위에서 벌어지는 서커스다. 서커스라는 단어는 공연의 깊이와 웅장함을 한꺼번에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언어로 아무리 형용한다 한들 실연의 감동이 전해질 수 없으니 반드시 관람할 수밖에. 오후 공연을 마치고 저녁 공연을 준비하는 아티스트로 분주한 백스테이지에서 오쇼의 최초 한국인 단원인 홍연진씨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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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씨도 말로만 듣던 오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안에 지어진 전용 공연장. 2008년 연진씨는 오직 오쇼만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공연이 끝나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남자친구에 달려가 안기는 아티스트를 보곤, 부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죠.”

그 여행은 연진씨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싱크로나이즈 국가대표로 아테네올림픽까지 치렀지만 우리나라의 척박한 현실에 부딪힐 무렵에 접했던 충격이었다. 대학교를 졸업하면 거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국내 현실에서 싱크로나이즈 선수가 택할 수 있는 길은 지도자가 되거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경로를 찾는 길뿐이었다. 싱크로나이즈 공연단을 꾸려 새로운 도전에 나서 보고자 했지만 지원하는 단체가 나타나기는커녕, 괄시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었다.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싱크로나이즈 아티스트가 참여해 공연을 펼치는 오쇼의 소문을 듣고 연진씨는 라스베이거스에 왔다.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와 구두를 차려입은 채 최고의 예우를 갖추고 공연을 관람했다. 드디어 그녀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는 희열에서였을까? 공연 이후 그동안의 상처가 용해된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그후 오쇼는 그녀에게 삶의 목표가 되었고, 자신의 공연 영상을 제작해 태양의 서커스 측으로 보냈다. 약 8개월 후 태양의 서커스 본사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아 보지 않겠냐는 연락을 받은 그녀. 한 달간의 훈련기간을 거치고 2009년 5월부터 그녀는 오쇼의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깜깜한 물속이 제 백스테이지죠. 쏟아지는 조명 때문에 관객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환호성이 들려요. 제가 제 무대를 사랑하고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에요.” 22개국에서 온 85명의 동료들이 만들어 가는 오쇼. 가장 어린 아티스트는 올해 22살이고 43살의 노장도 자기 관리만 철저하다면 현직에서 무대를 누빌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쇼는 예술이고, 예술은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사람들도 동경하는 도시죠. 모든 게 가능하고 가장 자유로운 도시니까요. 누구나 긴장을 푸는 이 도시에서 마음의 빗장을 풀고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감동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녀에게 라스베이거스가 선사한 무한의 기회와 자유가 보였다. 언젠가 싱크로나이즈 공연단을 만들고 싶다는 연진씨. 태양의 서커스 특유의 화려한 분장과 공연복을 갖춰 입고 공연 대기 장소로 향하는 그녀는 설렘을 가득 안은 채 관객과 조우하러 나섰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사람들도 동경하는 도시죠. 모든 게 가능하고 가장 자유로운 도시니까요. 누구나 긴장을 푸는 이 도시에서 마음의 빗장을 풀고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감동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어요.”



”

1, 2 오쇼의 동생 격이라 할 수 있는 르레브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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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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