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명호, 고은사진미술관서 개인전 ‘[드러내다]’

사진작가 이명호, 고은사진미술관서 개인전 ‘[드러내다]’

입력 2020-11-24 10:09
업데이트 2020-11-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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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어떤 것도 아닌 그러나 #2’, 종이+잉크, 1040 x 1040 x 1mm, 2018
이명호, ‘어떤 것도 아닌 그러나 #2’, 종이+잉크, 1040 x 1040 x 1mm, 2018
중견 사진작가 이명호의 개인전 ‘[드러내다]’가 부산 해운대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 ‘사진-행위 프로젝트’ 전반을 아우르며 사진과 예술, 삶의 본질을 환기하는 자리다. 부산을 주제로 현지에서 촬영하고 완성한 신작들도 함께 선보인다.  

발음 기호 표기상 [드러내다]는 ‘들어내다’와 상반된 개념의 동음이의어다. 작가는 “전체에서 부분을, 혹은 전체에서 전체를 들어내서 드러내는 작업”이라고 했다. 종이 위에 잉크를 얹는 방법으로 사진을 만들고, 다시 종이 위에서 잉크를 걷는 방법으로 사진을 없애는 자신의 작업에 대한 설명이다.

중앙대와 동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한 작가는 2006년 제8회 사진비평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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