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멈춘 ‘세기의 뮤지컬’ 다시 만난다

코로나에 멈춘 ‘세기의 뮤지컬’ 다시 만난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0-04-16 22:42
업데이트 2020-04-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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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23일부터 서울서 재개… ‘레미제라블’ 공연 실황 새달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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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코로나19로 공연을 중단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오는 23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클립서비스 제공
세기의 명작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오페라의 유령’이 다시 한국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공연 실황을 다음달 14일 개봉한다고 16일 밝혔다. 작품은 지난달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가 개봉 일을 확정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콘서트 형식으로 꾸민 작품으로, 모든 대사가 노래로 진행되는 송스루(Song Through) 공연이다. 65명의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올라 완성했으며 런던에서 공연한 16주 동안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공연을 중단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오는 23일부터 다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 체크를 비롯해 프로덕션 전반의 재점검을 거쳐 23일부터 공연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달 31일 앙상블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연을 중단했다. 이후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앙상블 배우 2명을 제외한 126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했다. 앙상블 배우 2명 중 1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1명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20-04-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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