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석근영 전 광복군동지회장

[부음] 석근영 전 광복군동지회장

입력 2015-11-09 15:43
업데이트 2015-1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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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광복군에 속해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석근영(사진) 전 광복군동지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95세. 광복회는 “석 전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1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석 전 회장은 평안남도 평원 출신으로, 1944년 1월 일본군 제7997부대에서 탈출해 광복군 제2지대 제3전구에 입대했다.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에 들어가 3개월 동안 훈련을 받고 천신만고 끝에 충칭에 도착해 광복군 총사령부에서 복무했다. 월간지 ‘등불’을 발간하며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데도 힘썼다. 1945년 광복 직전에는 국내 진공작전을 위한 미국 정보기관의 훈련도 받았다.

석 전 회장은 광복 이후에는 국내에서 광복군동지회장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현극, 현규씨, 딸 영란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이며 발인은 10일, 장지는 서울현충원 충혼당이다. 연락처 010-9396-509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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