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볼로냐에 K아동문학 알린다

伊 볼로냐에 K아동문학 알린다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4-04-05 03:29
업데이트 2024-04-0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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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출판진흥원, 도서전 참가
규모 키워 작가 18인 대표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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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이야기’(왼쪽)·‘달리다 보면’(가운데)·‘호랭떡집’(오른쪽)
모 이야기’(왼쪽)·‘달리다 보면’(가운데)·‘호랭떡집’(오른쪽)
국내 아동문학 작가 18명의 대표작을 세계 최대 규모 아동도서전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과 함께 오는 8~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제61회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이탈리아와 수교 140주년을 맞아 도서전 참가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해 96㎡였던 공간을 224㎡로 늘린다. 작가홍보관에서는 경혜원, 노인경 등 아동작가 15명의 대표작 67종을 전시한다. 또 올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이금이 등 작가 6명이 북토크를 열 계획이다.

수출상담관에서는 이금이를 비롯해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은 최연주 등 작가 3명의 대표작을 전시한다. 한국은 2004년 입상한 이후 거의 해마다 받고 있다. 올해는 오페라 프리마 부문 최연주의 ‘모 이야기’(엣눈북스)와 만화(초등) 부문 김지안의 ‘달리다 보면’(웅진주니어), 서현의 ‘호랭떡집’(사계절) 등 총 3편이 우수상을 받는다.

문체부는 지난해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한국관 예산 2억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공공기관인 출판진흥원에 예산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도서전에는 출협이 독자적으로 마련하는 출판사 부스와 출판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스가 각각 배치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을 두고 출협과 고소전을 벌이고 있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재정산 문제도 있어 출협에 예산을 직접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2024-04-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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