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디스코 여왕’ 도나 서머

[부고] ‘디스코 여왕’ 도나 서머

입력 2012-05-19 00:00
업데이트 2012-05-19 00: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가수 도나 서머가 17일(현지시간) 오랜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63세.

1970~80년대 디스코계를 평정했던 서머가 요양지인 플로리다주 잉글우드에서 사망했다고 가족들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국의 연예 사이트인 티엠지(TMZ)닷컴은 서머가 사망 전까지 자신의 병이 9·11 테러 당시 붕괴된 트윈 타워에서 발생한 독성 먼지를 흡입한 결과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스턴의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서머는 ‘나쁜 여자’(Bad Girls) ‘사랑을 느껴요’(I Feel Love) ‘마지막 춤’(Last Dance)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서머는 그래미상을 다섯 차례 수상했으며 1979년 ‘핫 스터프’로 그래미상 최우수 여성 록 부문에서 보컬상을 탄 최초의 흑인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역시 성명을 내고 “도나 서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겼다.”면서 “음악계가 또 한 사람의 전설을 잃었다.”고 밝혔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2012-05-19 2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