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현충일 추념식···천안함·제2연평해전 유족 참석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천안함·제2연평해전 유족 참석

입력 2010-06-06 00:00
업데이트 2010-06-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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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정당대표,국무위원,보훈단체장,전몰군경 및 독립유공자 유족,학생,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 등 5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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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현충일 추념식  6일 오전 동작동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3부요인, 독립유공자 유족 등 참석자들이 헌화, 분향을 한 후 현충문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제55회 현충일 추념식
6일 오전 동작동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3부요인, 독립유공자 유족 등 참석자들이 헌화, 분향을 한 후 현충문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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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 참석자들 국민의례  이명박 대통령과 국가유공자 및 천안함 유족, 여야대표 등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충일 추념식 참석자들 국민의례
이명박 대통령과 국가유공자 및 천안함 유족, 여야대표 등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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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눈물  현충일인 6일 천안함 46용사가 잠든 국립 대전현충원 합동묘역을 찾은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마르지 않는 눈물
현충일인 6일 천안함 46용사가 잠든 국립 대전현충원 합동묘역을 찾은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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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참배하는 최원일 함장  현충일인 6일 최원일 천안함 함장 등 생존 장병들이 천안함 46용사 합동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천안함 46용사 참배하는 최원일 함장
현충일인 6일 최원일 천안함 함장 등 생존 장병들이 천안함 46용사 합동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춘 1분간의 묵념에 이어 헌화,분향,추모공연,추념사,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부모와 천안함 전사자 유족 대표 5명,고 한주호 준위 배우자 등도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분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존경하는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나라 위한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를 통해 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영상 헌시는 ‘2010년 보훈문예물’ 최우수작인 노호성(41)씨의 ‘당신들의 이름은 불멸입니다’를 국가보훈처 홍보대사인 탤런트 양미경(49)씨가 낭송했다.추모공연에선 추모곡 ‘조국의 품에서 고이 잠드소서’를 박연 및 인천오페라합창 등 2개 합창단이 불렀고 최창덕무용단이 무용을 선보였다.

 지방 추념식은 국립대전현충원,국립이천·임실·영천호국원에서 열렸고,전국 광역시도와 시군단위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각 지역 현충탑이나 충혼탑에서도 거행됐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현충일인 이날 오전 11시 서울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방문해 대통령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정 총리는 또한 독립투쟁에 헌신하다 노인성 질환으로 입원 중인 안춘생(98.안중근 의사의 조카) 지사를 위문하고,전쟁 중 부상으로 고통받는 군경 등도 방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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