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치졸한 선진연대 의혹부풀리기”

장제원 “치졸한 선진연대 의혹부풀리기”

입력 2010-07-09 00:00
업데이트 2010-07-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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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박지원,정치공작의 전형”

선진국민연대 출신의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9일 “야당이 이미 해체한 선진국민연대를 민간인 사찰과 영포목우회(영포회) 문제에 끌어들여 치졸한 의혹 부풀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SBS전망대’에 출연,“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한나라당 일부에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하는데 박 원내대표는 분명한 팩트를 갖고 얘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호텔 모임까지 거론했는데 이것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어서 명예훼손으로 소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의 하나 당 내부나 청와대 일부에서 허무맹랑한 제보를 하는 세력이 있다면 민주당에 부화뇌동하거나 민주당 뒤에 숨어 같은 동지를 폄하하는 짓을 벌이지 말고 떳떳이 앞에 나와 할 말을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간인사찰 문제를 비판한 같은 당 정두언 의원을 향해선 “정 의원은 야당의 의혹 부풀리기가 사실인 것을 전제로 자신의 선명성을 보이려 하고,누군가를 권력을 전횡하는 나쁜 사람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대식 후보는 출마선언 전부터 지속적으로 사퇴압력을 받았고,받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평당원이 최고위원에 출마한게 얼마나 무섭길래 재선의 실세의원이 그렇게 당황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는 호남에 블루오션을 만들겠다고 외롭게 선전하는데 한쪽에선 계파 종식을 외치면서도 친이표를 나눠먹기 때문에 안된다는 식으로 폄하하고,때로는 박형준 수석까지 동원해 사퇴를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민연대 출신인 권성동 의원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민주당 박 원내대표는 7.28 재.보선을 앞두고 여권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부추겨 반사이익을 얻으려 한다”며 “이야말로 정치공작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박영준 국무차장과 김대식 후보가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여권내 일부가 두 사람이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팩트도 없이 계속해서 흘리는 것이 아닌가 느끼고 있다”며 “선진국민연대 출신 인사들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부정과 비리수사를 받은 예가 없다”고 말했다.

 김대식 후보도 라디오 방송에서 “만약 여당 내에서 야당에 제보한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야당으로 가서 야당과 공조하는 적절하다”며 “영포회과 선진연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박영준 국무차장은 국익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권력투쟁,권력사유화 논란의 핵으로 지목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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