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과 당원 80여명이 신안 하의도에 가기위해 해경 경비정과 군청 행정선을 동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남 신안군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55분께 목포항 관공선 부두에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척과 신안군청 소속 행정선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로 출발했다.
경비정과 행정선에는 강 의원과 함께 민주당 소속 당원 88명이 나눠 타고 하의도로 향했으며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의 생가와 큰바위 얼굴 등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해경 관계자는 “강 의원측에서 2척을 요구했지만 해상치안 등을 이유로 1척만을 지원했다”며 “국회의원 예우차원에서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측은 이에대해 애초 신안군의 행정선만을 이용하려 했지만 방문인원이 행정선 승선 정원을 초과해 해경에도 경비정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신안군 등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문의했고 신안군과 해경에도 공식요청해 처리했다”며 “나이 드신 원로당원들도 많아 부득이하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원 행사에 행정선과 경비정까지 동원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전남 신안군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55분께 목포항 관공선 부두에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척과 신안군청 소속 행정선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로 출발했다.
경비정과 행정선에는 강 의원과 함께 민주당 소속 당원 88명이 나눠 타고 하의도로 향했으며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의 생가와 큰바위 얼굴 등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해경 관계자는 “강 의원측에서 2척을 요구했지만 해상치안 등을 이유로 1척만을 지원했다”며 “국회의원 예우차원에서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측은 이에대해 애초 신안군의 행정선만을 이용하려 했지만 방문인원이 행정선 승선 정원을 초과해 해경에도 경비정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신안군 등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문의했고 신안군과 해경에도 공식요청해 처리했다”며 “나이 드신 원로당원들도 많아 부득이하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원 행사에 행정선과 경비정까지 동원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