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원지사 경선 최문순·조일현 ‘2파전’

민주 강원지사 경선 최문순·조일현 ‘2파전’

입력 2011-02-25 00:00
업데이트 2011-02-25 00: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의 춘천 출신 최문순 의원과 홍천 출신의 조일현 전 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는 두 후보의 경선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주소지 이전 시점(60일 전) 마지막 날인 25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모친이 거주하는 강원 춘천으로 가서 전입 신고를 할 예정이다. 조 전 의원도 재직 중인 경희대 경영대학원(중국경영학과) 주임교수직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초쯤 출마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와 김대유 전 경제수석, 이근식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광재 전 지사의 부인 이정숙씨 등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지도부의 지속적인 권유와 이 전 지사가 못다 이룬 강원도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15일 손 대표를 만난 뒤 당으로부터 무거운 숙제를 받았다. 당과 지역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1-02-25 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