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상 “야스쿠니 A급 전범, 전범 아니다”

日재무상 “야스쿠니 A급 전범, 전범 아니다”

입력 2011-08-15 00:00
업데이트 2011-08-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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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의 직후 회견서 기존 망언 되풀이

일본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이 야스쿠니(靖國)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에 대해 ‘전쟁 범죄자가 아니다’는 망언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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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 연합뉴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
연합뉴스


지지통신에 따르면 노다 재무상은 15일 오전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A급 전범이 전쟁범죄자가 아니다”고 주장했던 2005년의 입장과 관련 “사고방식에 기본적으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자신이 민주당에 제출했던 ‘야스쿠니신사에 관한 질문주의서’에서 “(야스쿠니에 합사된) A급 전범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전쟁범죄자가 아니다”고 밝혔던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는 의미다.

그는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옳은지, 그른지와 관련 “총리가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총리가 될 경우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노다 재무상은 2005년 “A급 전범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A급 전쟁 범죄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쟁 범죄자가 합사됐다는 이유로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것은 논리로서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옹호했다.

그는 “잘못된 A급 전범 이해에 기초한 야스쿠니 참배 논란은 A급 전범으로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인권 침해이며, 인권과 국가의 명예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노다 재무상은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이달 하순 예정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적 우익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도 망언에 동참했다.

그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한후 기자들에게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이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않기로 한 것을 겨냥해 “그들은 일본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간 내각의 국정운영이 혼미한데 대해 “자업자득이다. 일본인이 타락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고 민주당 정권을 탄생시킨 국민을 싸잡아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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