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신병교육부대 시설 등 조기 개선

軍, 신병교육부대 시설 등 조기 개선

입력 2011-09-09 00:00
업데이트 2011-09-09 14: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군화건조기ㆍ식기소독함 확충..샤워시설 개선

국방부는 9일 신병교육부대의 시설 개선과 장비 보급 등의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소대당 군화건조기 1대와 대대당 식기소독함 1대씩을 확충하고 입소 장병에게 하루 400㎖의 살균소독제를 보급하기로 했다.

신병 침상에 까는 매트리스를 전량 신품으로 교체하고 겨울 운동복을 신병 훈련기간에 1벌씩 추가 보급키로 했다. 면수건도 올해 하반기 입소 장병부터 1인당 4개씩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신병교육부대의 39개 샤워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연간 난방 일수도 열흘 늘리기로 했다. 난방시간도 이번 겨울부터 1시간 늘어난다.

전체 입소 장병에게 유행성 선염백신과 계절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한편 오는 10월 이후 입소 장병에게 손소독제(24ℓ)와 마스크(8개)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전체 입소 장병에게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하고, 신병교육부대의 39개 샤워시설 개선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세탁공장을 증축해 모포와 포단(방석), 침낭을 월 1회씩 세탁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소대별로 세탁기(용량 10~15㎏) 2대, 건조기(용량 6㎏) 4대, 대형 선풍기 4대씩을 각각 보급한다.

전투부대에 근무하는 부사관 장려수당 및 가산금을 내년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육군과 해병대의 수색ㆍ특공ㆍ기계화보병ㆍ중화기 중대급 이하 부대 근무 부사관, 해군 1, 2함대 고속정 근무 부사관, 공군 관제ㆍ방공포 부대 근무 부사관 등 6천254명이다.

국방부는 장려 수당 월 20만원을 비롯한 월 10만원의 가산금 추가지급 예산 75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육ㆍ해ㆍ공군 전 부대에 전달한 동영상 격려 메시지를 통해 “신병 훈련소 개선도 올 하반기로 앞당겨서 신병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부사관들의 각종 수당과 활동비도 적정 수준으로 인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