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 정전사태로 해임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 정전사태로 해임

입력 2011-09-27 00:00
업데이트 2011-09-27 15: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전 김우겸 부사장 경질..관계자 15명 이상 징계

정부는 27일 최근 대규모 정전사태의 책임을 물어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해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염 이사장은 단전이라는 비상상황에서도 오찬에 참석하는 등 사태파악을 전혀 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재발방지 차원에서 엄중 문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이 26일 정부합동점검반의 정전사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엄중 문책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조치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 역시 단전 상황을 제대로 전파하지 못한 김우겸 부사장을 경질하고, 관계 직원들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수급 예측과 비상 대응에 미흡했던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 지식경제부 등 3개 기관에 최소 15명 이상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