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성범죄 재발방지’ 미2사단 항의서한

동두천시의회 ‘성범죄 재발방지’ 미2사단 항의서한

입력 2011-10-06 00:00
업데이트 201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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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시의회가 미2사단을 방문해 미군 10대 여학생 성폭행 사건 항의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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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4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진심어린 사죄와 재발방지를 한국 국민에게 약속해야 한다는 항의서한을 작성했으며 7일 미2사단을 방문해 사단장 에드워드 카든 소장에게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서한문에서 “노부부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또 다시 성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반인륜적이고 반도덕적인 성폭행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미군 당국의 사과가 진정성 있는지 의구심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성폭행 가해자를 처벌하고 미군 당국이 한국여성단체의 도움을 받아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미2사단 소속 K(21) 이병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께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던 A(18)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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