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모든 행정 공정·투명하게 집행할 것”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모든 행정 공정·투명하게 집행할 것”

입력 2011-10-27 00:00
업데이트 2011-10-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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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 당선자

“잘사는 순창 건설에 대한 염원이 저에게 무거운 책무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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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 당선자 연합뉴스
황숙주 순창군수 당선자
연합뉴스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 당선자는 26일 “지역 화합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정자립도는 낮으며 농민은 못살고 상가는 망해가는 실정을 차마 볼 수가 없었고, 갈수록 침체돼 가는 어려운 현실을 두고 볼 수가 없었다.”면서 “그동안 닦은 저의 행정 경험과 능력을 다 쏟아붓기 위해 군수 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황 당선자는 “화합 정치를 위해 군민들의 의견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군민들의 고통과 군민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듣기 위해 항상 군민들 가까이 있겠다.”면서 “모든 행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지역 발전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그는 인구 증대 정책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함께 추진할 것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해 실용적 농업정책을 개발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만들어 상권을 부활시키고 재래시장은 문화장터로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재확인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공교육과 옥천인재숙을 병행 발전시키면서 명문 학교를 육성하고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 군민들이 정말 군수를 잘 뽑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잘사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낙하산’이라는 비난으로 선거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그는 무소속 이홍기 후보와 끝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96표 차이로 신승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 후보는 끝내 민주당 텃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해야 했다.

▲전북 순창(64) ▲전주고 ▲전북대 상대 ▲행시 22회 ▲조달청 행정사무관 ▲감사원 국장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1-10-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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