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북한, 새로운 무력도발 가능성 높다”

정몽준 “북한, 새로운 무력도발 가능성 높다”

입력 2012-05-06 00:00
업데이트 2012-05-06 15: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北 3차 핵실험 임박..한미연합사 해체 연기해야”

대권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6일 “오늘 이 시점에서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북한이 조만간 새로운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여의도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수십만 군중집회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구체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며 “제3차 핵실험은 언제라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그는 “상황이 이러한데도 우리 정부나 정치권의 대응은 너무 안이해보인다”며 “안보에 있어 방어보다 중요한 것은 억제인 만큼 이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다시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착수한 것은 1992년 한반도비핵화 선언을 스스로 파기했음을 국내외에 선언한 것”이라며 “제3차 핵실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한미연합사 해체를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우리 정부는 미국과 중국, 유엔과 긴밀한 사전협의를 해 북한이 만약 새로운 도발을 한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는게 정부의 일이며, 대통령은 새 도발시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개혁개방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냉전은 끝나지 않았는데 좌파는 이러한 과점을 시대착오적 보수반동으로 몰았다. 그러나 시대착오적인 것은 북한의 세습체제이며 이를 변호하는 국내의 종북좌파들”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