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측근비리 엄정수사 않으면 검찰 명예실추”

박지원 “측근비리 엄정수사 않으면 검찰 명예실추”

입력 2012-05-10 00:00
업데이트 2012-05-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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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방문 차단 MBC 사장 사과해야”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10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측근비리 등 모든 검찰 수사가 엄정하게 이뤄지지 않을 때 검찰의 명예가 국민 앞에 실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민생공약실천특위 회의에서 “그렇게 되면 우리는 진상조사,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대통령 임기 내에 모든 문제를 털고 가야 한다”며 “적당히 덮고 미루고 가면 저희도 생각하기 싫은 퇴임 후의 끔찍한 일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김재철 MBC 사장은 어제 민주당 의원 및 당선자들의 MBC 노조 방문을 차단하고 행패를 부린 것은 물론 어젯밤 9시 뉴스에 마치 국회의원들이 MBC에 난입하는 것으로 보도했다”며 김 사장과 뉴스 책임자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19대 국회 개원 전에 언론사 파업은 종식시켜야 하며 그 책임은 바로 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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