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당적 이전, 극단적상황 막기 위한 조치”

김재연 “당적 이전, 극단적상황 막기 위한 조치”

입력 2012-05-18 00:00
업데이트 2012-05-18 15: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실·부정선거 의혹으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김재연 청년비례대표 당선자가 18일 당적변경과 관련, “더 이상 청년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당의 극단적 상황을 막기 위해, 당적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사퇴서 제출시한을 21일로 못박음으로서 저에 대한 제명절차에 사실상 돌입한 것으로 판단해 당적을 옮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소한의 소명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 채 일방적이고 강제적으로 제명 절차가 강행된다면 당을 믿고 참여한 청년선거인단에 또 다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셈”이라며 “앞으로 닥쳐올 혼란은 당을 또 다른 위기상황으로 몰아 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석기·김재연 당선자는 지난 17일 중앙당에 당적변경서를 제출해 서울시당에서 경기도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