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安 세력화 유불리, 국민이 알 것”

송호창 “安 세력화 유불리, 국민이 알 것”

입력 2013-05-31 00:00
업데이트 2013-05-31 09: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1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독자세력화에 대해 “새누리당에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지금 안 의원이 국회에 들어온 것이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한 것인지는 국민이 가장 잘 아실 것”이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정당이 정치인들 간의 이해관계만을 다루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결과를 낳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을 위한 일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가 야권을 분열시키고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송 의원은 안 의원의 ‘새정치 로드맵’에 대해 “일단 연구소를 통해 비전과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을 실현할 정치인과 정치그룹이 필요하다”며 “그런 과정이 새로운 정치가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안 의원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선 “저희들의 여러 활동을 두고 모두 신당 창당의 문제로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이야기”라고 속도 조절에 나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