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아시아나기 사고 피해 빨리 파악하라”

정총리 “아시아나기 사고 피해 빨리 파악하라”

입력 2013-07-07 00:00
업데이트 2013-07-07 14: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없었어야 할 사고”…피해자·가족 위로

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없었어야 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자를 위로하고 신속한 조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마련된 아시아나기 사고수습본부를 찾아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무엇보다도 피해 정도와 규모를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토부가) 외교부와 함께 현지 당국과 연계함으로써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피해자 조치에 있어서 신속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최우선으로 부상자에 대한 신속하고 완벽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총영사관과 외교부 인력은 물론 의료업계에 종사하는 현지 교포들의 협조를 구해 가능한 모든 인력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조사단이 갔으니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을 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적에 관계없이 사고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자 치료와 사망자 장례 절차 등의 지원 조치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