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무역투자진흥회의] 朴대통령, 빨간 ‘투자활성화복’ 입고 “열정” 강조

[3차 무역투자진흥회의] 朴대통령, 빨간 ‘투자활성화복’ 입고 “열정” 강조

입력 2013-09-26 00:00
업데이트 2013-09-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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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투자진흥회의 안팎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투자와 경제 활성화는 우리의 열정이 활성화되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오늘도 빨간 옷 입고 나왔는데 투자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빨간색이 상징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입은 빨간색 재킷은 지난 7월 관광진흥확대회의 당시 스스로 ‘투자 활성화복’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또 모두발언에서 ‘열정’이라는 표현을 8차례 반복했다. 경제 활성화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동참 의지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규제 개선과 관련,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환경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환경 분야 외에도 입지와 노동, 금융 분야에 여전히 남아있는 덩어리 규제들을 과감히 철폐해 나가는 노력도 꾸준히 전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산업단지가 도심에서 먼 외곽에 입지해 정보기술(IT)과 서비스업, 융·복합산업 등 첨단업종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데다 노후화돼 융합사업에 부적합하다”면서 “산업단지를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도록 하고 노후단지는 주거·문화·복지 등 복합단지 공간으로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3-09-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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