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한길 회동서 ‘기초공천·특검’만 논의”

안철수 “김한길 회동서 ‘기초공천·특검’만 논의”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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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문제 이야기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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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들어서는 안철수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4일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새정치추진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사무실 들어서는 안철수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4일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새정치추진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4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의 양자 회동을 앞두고 “저번에 이야기했듯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두 가지 사안에 대해서만 한정해 말씀을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와 6·4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권 연대를 논의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연대 이야기는 안 하기로 했으니까 저쪽에서도 안 꺼내실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해 대국민 서명운동 전개 등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여러 가지 세부적인 아이디어나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아직 따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어서 기본적인 생각을 들어보고 저도 말씀드리는 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투표시간 연장, 선거연령 하향 조정 등 기초공천 외에 나머지 정개특위 논의에 관해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정치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문제에 대한 것이어서 너무 (논의의) 범위를 넓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당장 논의 주제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표시간 연장 등의 이야기를 하면 분산이 돼서 (오늘은) 한 가지만 이야기하는 게 적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오찬 회동 결과는 민주당과 안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들이 브리핑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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