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신문, 변화에 유연할 때 지식산업 이끌 것”

박대통령 “신문, 변화에 유연할 때 지식산업 이끌 것”

입력 2014-04-05 00:00
업데이트 2014-04-0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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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지식과 콘텐츠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신문이 신뢰의 가치를 계속 지켜 나가면서 또 한편으로는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맞춰 나갈 때 21세기 지식산업의 견인차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서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이웅모 한국방송협회장, 송필호 한국신문협회장, 박 대통령, 송희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청와대 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서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이웅모 한국방송협회장, 송필호 한국신문협회장, 박 대통령, 송희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청와대 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서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사안의 본질과 방향을 잡아주는 것은 신문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이며, 자산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는 크게 세 가지 중요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며 “경제혁신을 통해서 우리 경제의 힘찬 재도약을 이뤄내는 일,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비정상적인 관행이나 제도를 정상화하는 일, 그리고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과제들을 수행해 나가는 데 있어 신문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 정부의 건설적인 비판자이자 또 성숙한 동반자이기도 한 여러분과 함께 이런 시대적, 역사적인 일을 같이 해나갈 때 이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문인 여러분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진실의 대변자이자 시대변화의 선구자였다”며 “지금 이 시대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신문의 날 표어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시대가 빨라질 때 신문은 깊어집니다’에 대해 “빠름을 추구하는 모바일시대에 참으로 신문이 추구해야 할 본질적인 가치가 함축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4-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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