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천안함 사건 책임 北에 있는 것 명명백백”

한민구 “천안함 사건 책임 北에 있는 것 명명백백”

입력 2015-03-23 15:02
업데이트 2015-03-23 17: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천안함 피격사건 5주년 앞두고 해군 2함대 방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피격사건 5주년을 앞둔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

한 장관은 이날 천안함 선체가 보존 중인 해군 2함대를 순시한 자리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은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으로 그 책임이 북한에 있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그는 “조국 대한민국의 영해수호를 위해 살신성인한 천안함 46용사의 명복을 빈다”며 “그 가족 여러분께도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이 최근 들어 대북전단 협박 등 도발의 빌미를 찾고자 하고 있다”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지체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적의 도발의지 자체를 분쇄해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고 나서 “북한군이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 이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라”고 해군 장병에게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어 해병대사령부 작전회의실을 방문, “적(북한군)은 올해를 통일대전의 해, 싸움준비 완성의 해로 정하고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해병대는 조용히 숨죽이며 먹이를 기다리는 악어처럼 적이 도발하면 꼭 승리를 쟁취하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