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실무접촉 남북 수석대표들 여러 차례 만나 ‘구면’

적십자 실무접촉 남북 수석대표들 여러 차례 만나 ‘구면’

입력 2015-09-07 10:10
업데이트 2015-09-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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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수석대표들은 7일 이전에도 여러 차례 만났던 ‘구면(舊面)’이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은 1960년생으로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을 겸임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통일부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등을 거쳤다.

이 위원은 2013년 8월과 지난해 2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당시에도 남측 수석대표를 맡았다.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은 1966년생으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참사를 맡고 있다.

박 위원도 2013년 8월과 지난해 2월 적십자 실무접촉 때 북측 수석대표로 나서 이 위원과 머리를 맞댔다.

박 위원은 2009년 8월과 10월, 2010년 9월과 10월, 11월에 개성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때도 북측 단장·대표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2005년 남북 차관급 회담, 2007년 남북 경제협력공동위원회 등에도 대표단 일원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적십자 실무접촉은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시기와 규모, 장소 등을 협의한다. 남북 대표단은 수석대표를 포함해 각각 3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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