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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대구경 방사포,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

합참 “北 대구경 방사포,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

입력 2016-03-22 11:25
업데이트 2016-03-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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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 언제든 핵실험 가능한 상태”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전배치를 앞둔 300㎜ 신형 방사포와 관련, “북한 무기에 대해 위협으로 인식하고 우리가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합참 전하규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발표대로 대구경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실장은 “북한이 성능개량을 위한 시험발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우리도 면밀히 대응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승룡 국방부 부대변인도 “북한이 신형 방사포의 성능개량과 관련된 시험발사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보기관이 발사체 성능과 사거리, 궤적을 기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정보와 비교해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북한이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부대변인은 “북한이 사전에 준비하는 것들을 포함해서 면밀한 정보감시를 통해 확인해봤을 때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5차 핵실험은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언제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의 증대는 대한민국 안보에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도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외신 기자 질문에는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비핵화 원칙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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