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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대권 잠룡’ 金 138억·文 14억·安 1천629억

<재산공개> ‘대권 잠룡’ 金 138억·文 14억·安 1천629억

입력 2016-03-25 09:39
업데이트 2016-03-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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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랩’ 주가 급등탓 1년새 841억원 증가원유철·이종걸 늘고 주승용은 소폭 감소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여야 대권 잠룡 중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재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회의원 전체 재력 1위인 안 대표의 재산은 1천629억2천700여만 원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12배 수준이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보다는 100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안 대표의 재산 증가액은 무려 841억7천800만 원이었다.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독자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안철수 테마주’ 대표 종목인 안랩 주가가 고공행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랩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안 대표가 보유한 안랩 주식 186만 주의 평가가치는 2014년 669억6천만 원에서 2015년 1천510억3천200만 원으로 급등했다.

안 대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선거사무소를 보유했다. 배우자를 포함한 예금액은 103억3천400만 원이었다.

김무성 대표의 재산은 전년보다 5천294만원 증가한 138억800여만 원을 기록했다.

배우자 명의의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 아파트 평가액이 12억6천400만 원에서 13억4천400만 원으로 뛴 덕분이다.

김 대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23억원대 땅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예금액만 100억9천100만원에 달했다. 콘도미니엄 회원권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해보다 1억2천800만 원 증가한 14억2천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 대표는 경남 양산과 제주도에 땅을 소유했고, 예금액은 5억9천여만 원으로 전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

2011년 출간한 ‘문재인의 운명’과 2013년 펴낸 ‘1219 끝이 시작이다’ 등 저서 5권의 저작재산권도 신고했지만 저작권 수입은 7만6천 원으로 소소했다.

각 당 원내지도부 재산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의 재산은 5억7천6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억3천700만 원 불어났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의 경우 21억4천100만 원으로 1억7천800만 원이 늘었다.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의 재산은 45억2천100만 원으로 3당 원내대표 중 가장 많았다. 재산액 자체는 전년 대비 1천883만 원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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