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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14억원에 400억대 자산가까지…서울 후보들 ‘극과 극’

빚만 14억원에 400억대 자산가까지…서울 후보들 ‘극과 극’

입력 2016-03-25 16:26
업데이트 2016-03-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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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출마한 4·13 총선 후보 중에는 재산이 아예 없는 인물도 있는 반면, 재산 신고액이 400억원이 넘는 자산가도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까지 등록한 후보 가운데 정의당 배준호(마포을)·오정빈(동대문갑) 후보, 녹색당 김영준(서대문갑) 후보, 코리아당 정재복(중·성동을)후보가 재산을 0원으로 신고했다.

올해 31세인 배준호 후보는 신고한 재산이 한 푼도 없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소득세로 25만5천원을 낸 것이 납세액의 전부다. 40세인 김영준 후보 역시 신고한 재산이 없으며, 최근 5년간 소득세로 54만1천원을 냈다.

10억원이 넘는 빚을 진 후보도 있다.

강동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는 배우자의 회사 관련 연대채무 16억여원에 은행 대출금 등 빚이 더해져 재산이 -14억1천802만1천원이었다.

진 의원을 비롯해 민중연합당 연시영(관악갑)·이소영(용산) 후보, 국민의당 이형남(노원갑) 후보도 재산이 마이너스였다.

이들과 대조적으로 3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자산가도 17명 등록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새누리당 김승제(구로갑) 후보로, 신고 재산 총액이 440억600만원이다. 본인과 가족 명의 주식, 채권 등이 거액이었고,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국암학원 출연금도 있었다.

85억2천900만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양영철(강남병) 후보, 신고액이 77억2천500만원인 더민주 금태섭(강서갑)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이혜훈(서초갑) 후보(64억5천400만원), 오세훈(종로) 후보(60억4천600만원) 등도 자산가 후보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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