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정학대회 대전서 열린다…전문가 1천여명 참석

세계가정학대회 대전서 열린다…전문가 1천여명 참석

입력 2016-06-07 15:25
업데이트 2016-06-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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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8월 초 ‘희망과 행복’ 주제로

전 세계 가정학 분야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3차 세계가정학대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세계가정학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미석)가 7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희망과 행복 : 현재와 미래사회에서 개인, 사회, 국가의 희망과 행복 추구를 위한 가정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54개국의 가정학 관련 학자와 정책 연구자, 현장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 대회는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분과 세션을 통해 실용학문인 가정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고 관련 분야 종사자 간의 네트워를 강화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린다. 지금까지 주로 선진국에서 열렸고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일본, 태국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로 개최한다.

8월 2일 개막식에는 캐롤 워렌 세계가정학회 회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정혜경 대한가정학회장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한다.

세션별 기조 강연자로는 피터 오코너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교수, 마사코 이시쿤츠 일본 오차노미즈대 교수, 로버트 메이어 미국 유타대 교수, 백희영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주한 연세대 교수 등이 나선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에 외국 참가자들이 대전 시민의 가정을 방문해 가족 문화를 체험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의 복식과 먹을거리 등을 보여주는 전시 부스도 설치해 가동한다.

박 위원장은 “가정의 행복 향상, 일과 가정의 양립, 부모 교육 등 가족정책과 가족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정책 전문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대회 주제와 관련해 접수된 800여 편의 논문을 공유해 행복 향상 방안 등을 모색하고 가정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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