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고 다시 일어서겠다”
무안서 경비행기 추락…어지럽게 흩어진 파편
17일 오후 3시 9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야산의 밭에 4인승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다. 사고로 조종사 교관과 교육생 등 탑승객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들은 무안공항에 입주한 민간 조종사교육원 소속으로, 무안공항 이착륙 훈련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6.6.17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 아이가 갔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을 당했습니다”라며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는 글을 올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의원은 또 “돌아보니 지난 서른 해 동안 저희 부부는 하늘에서 지상에 내려보낸 왕자님과 함께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며 “눈부신 기억 가슴에 묻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17일 전남 무안군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이 의원의 아들을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국토교통부는 사고 경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