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30일 국감 출석 “각종 의혹 떳떳히 밝히겠다”

이석수 특별감찰관 30일 국감 출석 “각종 의혹 떳떳히 밝히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23 09:14
업데이트 2016-09-23 09: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특별감찰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9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하고 서울 종로구 청진동의 특별감찰관실 사무실을 떠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특별감찰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9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하고 서울 종로구 청진동의 특별감찰관실 사무실을 떠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오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각종 의혹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야권 관계자는 “이 특별감찰관이 지난달 29일 사표를 냈지만, 임면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수리하지 않아 기관 증인으로 채택됐다”면서 “그가 각종 의혹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떳떳하게 밝히겠다는 뜻을 주변 인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지난 7월 미르재단ㆍK스포츠재단의 모금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 내사를 벌이다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오는 30일 국감 이전 사표를 수리할 경우 기관 증인에 해당이 되지 않아, 국감 출석이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있다. 야권의 다른 관계자는 “청와대가 국감 증언을 못하도록 꼼수를 부린다면 여론의 비판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