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 전두환처럼 유머 잃지 말길”

홍준표 “朴, 전두환처럼 유머 잃지 말길”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29 10:59
업데이트 2017-03-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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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서 대선 구도와 관련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서 대선 구도와 관련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두고 “한 나라를 책임졌던 사람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여유와 유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버디를 하고 캐디에게 팁을 주면서 ‘이제 내 전 재산은 26만원’이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어차피 법적 판단이 아닐 바에야 옹색하게 법 논리에 얽매이지 말라”며 “당당히 대처하는 것이 대통령을 지낸 사람의 참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30일 법원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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