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EAS 참석…북핵·역내안보 논의

文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EAS 참석…북핵·역내안보 논의

입력 2017-11-14 07:00
업데이트 2017-1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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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정상회의 참석해 ‘메가 FTA’ 타결 촉구…싱가포르 리센룽과 정상회담

동포 간담회 끝으로 7박8일 동남아 순방 공식일정 끝…내일 귀국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3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고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막을 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아세안+3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회의의 결과물인 ‘마닐라 선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EAS에 참석, 북핵 문제와 비전통적 안보위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여기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모두 18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협정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지역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과 아태지역 역내경제 통합 차원에서 협정이 갖는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필리핀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끝으로 필리핀 방문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7박8일 간의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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