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한국당은 극단적 이기주의…민주당은 말로만 정치개혁”

이정미 “한국당은 극단적 이기주의…민주당은 말로만 정치개혁”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02 10:38
업데이트 2018-03-02 10: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방의회 선거구 획정 경과 관련해 거대양당 동시 비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일 지방의회 선거구 획정 경과와 관련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발언하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발언하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본인들 지역구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합의를 거부한 한국당의 극단적 이기주의로 인해 결국 예비후보들은 자기들 지역구도 모르고 등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방의회를 본인들 쌈짓돈 취급하는 한국당 행태는 철퇴를 맞아야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광역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난 총선 때처럼 또 ‘추후로’ 늦춰졌고, 기초의회 선거의 4인 선거구 법적 보장도 물 건너갔다”며 “여당도 광역의회 지역구 사수 말고는 관심이 없기에 벌어진 참극”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말로만 정치개혁이고 적폐청산이었다”며 “민주당이 이 사태를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는 남아 있다. 민주당 의원이 과반인 광역시도의회에서는 기초의회 4인 선거구를 보장하도록 선거구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