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74%…지난주보다 4%p 상승[갤럽]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74%…지난주보다 4%p 상승[갤럽]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06 10:18
업데이트 2018-04-06 10: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 49%, 한국 13%, 바른미래 8%, 정의 6%, 평화 0.3%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문 대통령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를 방문, 온종일 돌봄 정책 간담회에서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2018.4.4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해 7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오른 74%로 집계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17%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률을 연령별로 보면 20대(84%), 40대(83%), 30대(81%), 50대(67%), 60대 이상(60%) 순으로 높았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4%),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9%), ‘개혁·적폐 청산’, ‘대북 정책·안보’(이상 8%)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들은 ‘대북 관계·친북 성향’(16%),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3%), ‘북핵·안보’(7%) 등을 이유로 꼽았다.

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모두에 북한 이슈 비중이 늘어 우리 예술단의 두 차례 평양 공연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연 관람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49%로 1위를 지켰다.

이어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0.3% 순이었다.

한국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지난주 평화당의 지지율은 1%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