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22.4%, 이낙연 20.8%…차기 대선주자 오차범위내 접전[리얼미터]

황교안 22.4%, 이낙연 20.8%…차기 대선주자 오차범위내 접전[리얼미터]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6-04 09:31
업데이트 2019-06-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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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1%, 유승민 5.3%, 김경수 4.8%, 김부겸·박원순 4.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22.4%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최근 정계 복귀설을 일축한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을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이 총리의 선호도는 1.7%포인트가 오른 20.8%로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 황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9%포인트가 오른 10.1%,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2.0%포인트 상승한 5.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4.8%),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박원순 서울시장(각 4.7%),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4.5%), 정의당 심상정 의원(4.3%),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영입위원장(2.9%) 순이었다.

‘없다’는 응답은 6.6%,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49.4%로, 범보수·야권 주자군(41.3%)과의 격차가 8.1%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4월 30일 공개한 조사에서는 범진보·여권 주자군과 범보수·야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 격차는 20.6%포인트였다.

이와 함께 리얼미터는 범여권과 무당층(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509명·표본오차 ±2.5%포인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31.0%의 선호도로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며 선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지사 13.5%, 박원순 시장 6.8%, 심상정 의원 6.4%, 김경수 지사 5.8% 등의 순이었다.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57명·표본오차 ±2.8%포인트)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41.0%로, 여전히 독주했다.

유승민 전 대표 6.5%, 홍준표 전 대표 5.6%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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