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 지지율 65%…정당지지도 민주 46%, 통합 18%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본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0 뉴스1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퍼진 지난 2월 이후 가장 긍정적인 결과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는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10%였고, 나머지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는 꾸준히 늘어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월 넷째 주 41%였던 긍정 평가가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65%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잘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26%였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46%, 무당층 22%, 미래통합당 18%,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