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7일 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도 바이든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활적인 국익이 달린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양국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대북 외교가 낯설기 때문에 한국의 중재 역할이 커질 수 있다”며 “초당적 의원단으로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11·3 대선 이후 나흘째 승자 확정이 지연되는 가운데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대선 승리 전망을 거듭 확언하면서 “치유를 위해 하나가 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