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코로나19 백신 수급 우려, 청문회서 정부 입장 밝힐 것”

김부겸 “코로나19 백신 수급 우려, 청문회서 정부 입장 밝힐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4-21 10:32
업데이트 2021-04-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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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김부겸 총리 후보자
출근하는 김부겸 총리 후보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4.21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우려와 관련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백신 확보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김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그동안 노력했던 상황과 현재 상황에 대해 관계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울산을 방문한 것을 놓고 야권이 ‘울산시장 하명수사를 격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당시 문제를 제기했던 분들도 나중에 다 거둬들였다. 그런 얘기들은 턱이 없어서 전혀 조사를 받거나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오전 총리실은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김 후보자 임명동의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취지, 김 후보자와 가족의 재산내역, 세금체납 등의 서류가 첨부된 임명동의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청문 정국’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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