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검찰 당선인 5명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중

[속보] 부산검찰 당선인 5명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중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4-16 21:54
업데이트 2020-04-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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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투표율이 나타낸 민심
높은 투표율이 나타낸 민심 21대 총선 당일인 지난 15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모니터에 나타난 전국 투표 현황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 66.2%는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뉴스1
부산지검은 총선일인 15일 기준 선거사범 64명을 입건해 1명을 구속기소, 3명은 불기소 처분하고 나머지 60명을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수사 중인 60명 중에 당선인은 5명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부산경찰청도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한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총 71건, 116명의 선거사범을 내사·수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4년 전인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부산지역 선거사범이 59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약 2배로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내사·수사 중인 선거사범 중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혐의가 무거운 3명은 구속한 상태다.

구속된 3명은 모두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선거운동을 하던 모 후보의 선거사무원이 든 피켓을 부수고 이를 제지하던 자원봉사자를 폭행했고, B씨는 지난해 12월 당내 경선에 나선 후보 배우자를 협박해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지난 10일 길을 비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 후보 배우자와 선거사무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행사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한 국회의원 후보 배우자 등 2명이 금품선거 혐의로 입건됐고, 술에 취해 선거 벽보를 훼손한 남성 등도 검거됐다.

선거사건 공소시효는 6개월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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