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빛부대 실탄지원요청, 사전보고 없었다”

軍 “한빛부대 실탄지원요청, 사전보고 없었다”

입력 2013-12-30 00:00
업데이트 2013-12-30 13: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빛부대장이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고 판단”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을 통해 일본 측에 실탄 1만발 지원을 요청하면서 국방장관이나 합참에 사전 보고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유무봉 국제정책차장(준장)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한빛부대장이 최초 실탄지원을 요청할 때 국방부나 외교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당시 한빛부대장은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차장은 “상황히 급속히 악화돼 한빛부대가 유엔 측에 알아봤고, (유엔측에서) 일본과 미군이 (지원) 가능하다는 답변을 해줘서 일본에 먼저 물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합참에 보고했고, 정확하게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에게 보고된 것은 22일 오전 10시 종합상황평가회의 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