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손 맞잡은 한·중·일 외교장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가운데,‘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윤병세(왼쪽) 외교장관이 각국 외교장관들과 두 손을 엇갈려 잡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왼쪽부터 윤 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페르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교장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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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국인 라오스가 이날 공개한 의장성명은 “장관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한 북한의 2016년 1월 6일 핵실험, 2016년 2월 7일 로켓 발사, 2016년 7월 9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현 한반도 상황 전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는 내용(8항)을 담고 있다.
다음은 ARF 의장성명 가운데 한반도 관련 조항 전문.
장관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한 북한의 2016.1.6.핵실험, 2016.2.7.로켓 발사, 2016.7.9.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현 한반도 상황 전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였다. 장관들은 이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로운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를 재표명하였다. 대부분의 장관은 또한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포함한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들을 북한이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모든 당사국들이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촉구하였다. 장관들은 인도적 우려 사안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