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육군도 군사훈련 3주로 단축 “손흥민 해병대 영향”

[속보] 육군도 군사훈련 3주로 단축 “손흥민 해병대 영향”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5-17 08:14
업데이트 2020-05-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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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역 육군,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처럼 4주서 3주로 통일

손흥민, 해병대서 4주 아닌 3주간 기초군사훈련 영향
해병 기초군사훈련 ‘수료 성적 1위’ 손흥민
해병 기초군사훈련 ‘수료 성적 1위’ 손흥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열린 기초군사훈련 수료식에서 동기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고 퇴소했다. 사진은 수료식에 참가한 손흥민. 2020.5.8 [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을 받은 사회복무요원 등 보충역의 육군 기초군사훈련 기간이 4주에서 3주로 단축된다. 육군만 기초군사훈련을 4주 시행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까지 제기되자 국방부가 훈련 기간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보충역 육군 기초군사훈련의 기간을 해병대 훈련 기간과 같은 3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미 해병대에서 3주 동안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해병대와 마찬가지로 육군도 4주간 받는 훈련을 3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해병대에서 4주가 아닌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사실이 주목받으면서 육군 훈련 기간 단축 논의도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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