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보름만에 나타나 암연구소 간 이유가

北김정은 보름만에 나타나 암연구소 간 이유가

입력 2012-11-04 00:00
업데이트 2012-11-04 10: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北김정은, 주민편의시설 시찰…‘민생행보’ 재개

지난달 29일 보름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일 만에 평양시내 의료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둘러보며 ‘민생행보’를 재개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김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시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지난달 29일 보름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일 만에 평양시내 의료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둘러보며 ‘민생행보’를 재개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시찰하는 모습. 로동신문 홈페이지
지난달 29일 보름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일 만에 평양시내 의료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둘러보며 ‘민생행보’를 재개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시찰하는 모습.
로동신문 홈페이지
김 제1위원장은 지난 7월에도 이곳을 찾아 건설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지난달 준공된 유선종양연구소의 건축면적은 1천974㎡(전체면적 8천500여㎡)로 유선촬영실, 항암치료실, 물리치료실, 초음파실, 수술실, 입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시로 건립이 추진됐는데 이처럼 김정일·김정은 부자가 유선종양연구소 건립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것은 김 제1위원장의 모친 고영희가 유선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기남·최태복·김양건 당비서, 김병호·박춘홍 당 중앙위 부부장이 종양연구소 시찰에 동행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준공을 앞둔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롤러스케이트장도 현지지도했다.

류경원과 인민야외빙상장의 건축면적은 각각 1만8천379㎡와 6천469㎡이며 롤러스케이트장에는 2천250㎡의 트랙이 깔릴 예정이다.

김 제1위원장은 류경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봉사, 각종 목욕도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고 인민야외빙상장에서는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장 부위원장 김기남·최태복·김양건 당비서, 리영수 당 근로단체 부장, 김병호·량청송·박춘홍 당 중앙위 부부장, 리종무 체육상, 리주봉 체육성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현지에서 김 제1위원장을 수행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