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로드먼 방북해도 정부 임무 아니다”

미국 국무부 “로드먼 방북해도 정부 임무 아니다”

입력 2013-05-11 00:00
업데이트 2013-05-11 05: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의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씨 석방을 위해 8월 1일 다시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 국무부는 개인 자격의 여행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배씨 석방을 위한 로드먼의 활동을 지원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로드먼이 과거에 북한을 다녀왔을 때 국무부가 접촉했다. 미국 시민의 개인적인 여행에 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외국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녕이나 안전만큼 미국의 최우선 순위에 있는 것은 없으며 북한 당국에 배씨의 사면과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에 배씨가 석방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느냐는 물음에는 “중국 채널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했는지는 모르겠다. 어제 발표했다시피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할 때 중국 측 수석대표를 만날 것”이라고만 답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