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성공단 논의의 장 열려 의미있는 일”

靑 “개성공단 논의의 장 열려 의미있는 일”

입력 2013-07-07 00:00
업데이트 2013-07-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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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적 정상화 위한 초보적 수준 합의” 평가

청와대는 7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 준비가 되는데에 따라 기업들을 재가동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데 대해 “일단 논의의 장이 열려 있다고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발전적인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자 간에 초보적인 수준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는) 애초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이것을 수습, 해결하기 위한 협상 차원에서는 비교적 진전됐다”고 이번 회담의 결과에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앞서 남북 양측은 6일 낮부터 이날 새벽까지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한 당국 회담을 열어 ▲공단 내 기업 재가동 ▲오는 10일 개성공단 설비 점검 및 정비 ▲남측 기업의 완제품ㆍ원부자재ㆍ설비 반출 ▲개성공단 방문 남측 인원에 대한 신변안전 보장 ▲재발방지 등 정상화 후속회담 10일 개성공단서 개최 등을 합의했다.

실무 회담이 이틀에 걸쳐 열리는 동안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 관계자들은 밤을 새우며 회담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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